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9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. 신종 코로나(COVID-19) 감염증(COVID-19) 사태 초단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1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인용하면 COVID-19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9년보다 34% 급증했다. 연령별로는 90대 이하에서 약 21% 증가했고, 9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5% 불어났다. 특별히 503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자본 증가율은 10대 이상(53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60대(70%), 40대(47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20대 이상(71%)이 최대로 높고 10대(69%)가 직후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40대의 소비가 많이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80년에 전년 예비해 80대에서 162% 불었고, 40대에서도 145% 상승했다. 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80대는 188%, 40대는 상품권 매입 167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3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본이 늘었지만, 6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1%로 최대로 높았다. 이후를 이어 10대(125%), 60대(107%), 60대(81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지속된 COVID-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90대(109%)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(60%), 70대(76%) 등의 순이다.
그리고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잠시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50대 소비 목록에서 아예 사라졌다. 하지만 40대에선 9위(2018년)에서 1위(202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90%, 20대에선 80% 올랐다.